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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봉 클럽, '북한 맛집 TOP 3' 철갑상어 캐비어 한 끼 100만원 '평양 상류층 클라쓰'

▲모란봉 클럽(사진제공 = TV CHOSUN)
▲모란봉 클럽(사진제공 = TV CHOSUN)
'모란봉클럽'에 클래스가 다른 커리어 우먼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TV CHOSUN '모란봉클럽'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1% 북한 클래스'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신입회원 이채리는 '부잣집 외동딸의 탈출 클래스'라는 키워드를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이채리 회원은 탈북 당시 "팬티 차림의 거구의 남자에게 올라탄 채로, 몸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강을 건넜다"라고 말해 모란봉 회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먼저 탈북했던 이채리 회원의 어머니가 혼자서 고된 탈북 길에 오를 외동딸이 걱정돼, 브로커에게 "돈은 얼마든지 줄 테니 딸이 강을 건널 때 물 한 방울이라도 묻히면 안 된다"라는 조건을 걸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채리 회원은 원래 배를 타고 중국으로 넘어가려 했으나, 강이 얼어 뱃길이 막히자 그녀의 어머니가 몸집이 우람한 거구의 남자를 보냈고 이채리 회원을 목마를 태워 강을 건너게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다른 신입회원 정명순은 특수열차 승무원으로 근무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나원호 회원은 "일반 주민들이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에 들어가거나 김 부자가 타는 전용 1호 열차가 특수열차"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정명순은 그중에서도 "평양-개성행의 특수열차를 담당했다"라며 "아무나 탈 수 없는 열차인 만큼 인기도 많았다"라고 뽐냈다.

그녀는 "평양에 순안비행장이 있다"라면서 "공군 조종사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승무원들 사이에서의 인기 척도는 조종사들의 유리 견장이었는데, 유리 견장은 비행기 캐노피의 특수 유리로 제작되는 조종사의 견장이라고 설명했다. 마음에 드는 승무원에게 견장을 선물해 애정공세를 펼친다며 당시 인기 많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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