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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36년 전통 잇는 부산 충무김밥 달인

▲은둔식달 부산 충무김밥의 달인(사진제공=SBS)
▲은둔식달 부산 충무김밥의 달인(사진제공=SBS)

부산 충무김밥의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다.

23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잠행단이 부산 동래구 어느 충무김밥 가게를 찾는다. 36년간 한자리에서 같은 메뉴만 팔아온 이 집은 김밥과 오징어무침, 섞박지, 단무지라는 간단한 구성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에는 항상 대기가 필수인 맛집이다.

이곳 충무김밥 맛의 핵심은 바로 오징어무침에 있다. 매일 신선하게 공수한 오징어를 숙성해 잡냄새를 잡은 다음 직접 만든 양념으로 버무리면 김밥과 어울리는 오징어무침이 완성된다. 또 오징어무침과 함께 나오는 섞박지와 단무지도 매일 달인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3종 반찬에 직접 싼 김밥을 더하면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달인표 충무김밥이 완성된다. 달인은 어머니의 비법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개업한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비법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다. 매일 반찬을 직접 만드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어머니의 뜻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에 달인은 지금도 직접 반찬을 만들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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