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예요' 안혜상(사진제공 = TV CHOSUN)
안혜상은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 출연해 "어릴적에 어머니께서 생선 살을 다 발라 주셨다"라며 "남편도 생선을 좋아해서 시댁에 가면 빠지지 않는 반찬으로 남편이 다 발라줬다. 근데 요즘에는 안 발라주면서 하는 얘기가 장인어른처럼 아무것도 못 한다고 구박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규택은 "장인어른이 아무것도 못 하신다. 심지어 커피도 못 타신다. 장모님이 다 챙겨 주신다"라고 전했다.
안혜상은 "그동안 사랑받고 살았으니까 끝까지 사랑받고 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생선을 끝까지 다 발라주면 되는데 그걸 안 해준다"라고 아쉬워했다.
안혜상은 또 "친정 부모님의 취미생활은 영화감상이다. 다른 취미가 없으시다"라며 "친정에 가면 쉬러 가는 거지만 친정 부모님이 영화감상을 좋아하시니 다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했고 신혼 초에는 하루에 2편도 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최근에는 남편이 친정에 가면 할 게 없어서 투덜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남규택은 "매주 친정에 가니까 그런 거다"라며 "장모님께서 액션 영화를 못보신다. 싸움 장면을 무서워하신다. 코믹과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못 보게 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