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주희 이승현(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영화 '고교 얄개'의 강주희·김정훈을 197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은 배우 이승현이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추억했다. 또 '인생 선배' 한지일 등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승현은 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1970년 하이틴 영화 '고교 얄개'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이승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교 얄개'에 함께 출연하며 인생 친구가 된 배우 김정훈이 출연했다. 2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정훈이 "그 시절 '고교 얄개'의 인기가 대단했다. 아류작도 많이 나왔다"고 하자, 이승현은 "당시 인기가 지금의 배우 원빈, 장동건, 김수현 정도였다"며 "당시 돈으로 100만 원이 넘는 출연료를 받을 만큼 스타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승현은 김정훈뿐만 아니라 그가 '인생 선배'라고 일컫는 배우 한지일과 30년 만에 재회해 그간의 못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현은 '고교 얄개'의 촬영지 서울 명륜동을 찾았다. 현재 약국이 위치한 곳을 찾아 이승현은 상대 배우였던 강주희를 회상했다. 강주희와 이승현은 '고교 얄개' 외에도 다수의 작품에서 커플 연기를 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었다.
이에 이승현은 "강주희와 결혼하는 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강주희 씨와 나는 당시 어리기도 했었고 결혼할 수 없었다"라고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