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동물농장' 막내(사진제공=SBS)
12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뜻밖의 인연으로 시작된 아주머니와 '막내'의 눈물 나게 따뜻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요즘, 성큼 다가온 봄보다 더 반가운 얼굴을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제작진이 도착한 그곳은 바로 작년 다리에 문제가 생기자 아주머니 댁에 새끼를 버린 '막내'네 집이다.
문이 열리고 낯익은 얼굴에 미소가 피던 것도 잠시, 처음 보는 녀석들이 낯선 제작진의 등장에도 굴하지 않고 넘치는 혈기를 풀기 위해 우르르 몰려다니며 사고를 쳐서 아주머니가 편히 쉴 수도 없게 만든다.
이 녀석들은 바로 '막내'가 남기고 간 마지막 선물 같은 아이들이란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줄만 알았는데 또 한 번의 출산 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떠났다는 '막내'.
당시, 아픈 손가락이었던 '강무'가 어느새 훌쩍 자라 엄마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아주머니 역시 녀석들이 엄마 빈자리를 느낄까 애지중지, 특식까지 챙기며 정성을 들이고 있다. 뜻밖의 인연으로 시작했지만 서로 온기를 나누며 어느새 진정한 가족이 된 아주머니와 일곱 고양이들, 조금은 시끄럽고 넘치게 따뜻한 이들의 동거 스토리가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