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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잠수함 '유보트', 화장실 때문에 영국 앞바다에 침몰

▲유보트(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유보트(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화장실 때문에 침몰한 독일 잠수함 유보트의 이야기를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차 세계대전 막바지였던 1945년, 영국 앞바다에 떠오른 독일 잠수함 U-1206, 일명 '유보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첨단 기술을 자랑하던 신형 잠수함 U-1206은 구식 잠수함이 갖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잠수함의 특성상 어려웠던 선원들의 분뇨 배출을 첨단 장치를 도입해 해결한 것이다. 다만, 사용법이 어려워 전문 기술병이 24시간 상주해야 했다.

그러던 중 영국 크루덴 베이 앞바다에서 오작동이 생겼고, 기술병이 화장실 밸브를 잘못 작동시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수와 오수가 역류했을 뿐만 아니라, 염소가스까지 누출해 함장 아돌프 슐리트 소령을 어쩔 수 없이 잠수함의 부상을 명령했다.

결국 최신형 독일 잠수함은 영국군에 발각해 침몰하게 됐고, 수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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