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21%를 기록한 '부부의 세계'가 재방송도 놓칠 수 없는 꿀잼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부부의 세계' 6회에서는 서로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며 관계의 끝을 맺는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의 세계'는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힘입어 시청률도 21%(전국 18.8% 수도권 21.4%/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했다.
스스로 불행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쳤던 지선우의 반격은 처절했고, 끝까지 변명하고 지선우에게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던 이태오는 아들 이준영(전진서)만은 지키려 그의 트라우마까지 이용했다. 하지만 지선우는 온몸을 불태워 이태오가 옭아맨 불행과 배신의 굴레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 이태오는 그의 민낯을 보고도 손을 내밀어준 여다경(한소희)과 결국 고산을 떠났다.
그러나 2년이 흘러 이태오가 여다경과 함께 고산에 돌아오고 선전포고처럼 이웃을 비롯해 아들 이준영에게까지 초대장을 보내며 폭풍을 예고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태오는 "제가 고산에 돌아온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신세를 진 사람한테는 진만큼 갚아줘야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궁금증을 자극했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의 세계가 전환점을 맞았다. 이태오가 돌아오면서 지선우의 세계는 다시 폭풍 속으로 들어선다. 지금까지 진실과 거짓이 치열하게 경합했다면, 이제는 지선우와 이태오의 세계가 충돌을 시작한다"라고 전하며 "김희애와 박해준의 또 다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