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홍렬 장터쇼(사진=KBS1 '6시 내고향' 방송화면 캡처)
이홍렬이 '6시 내고향'에서 '이홍렬의 장터쇼'로 상인들의 속풀이를 도왔다.
이홍렬은 17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응원하며 건강하게 극복하자는 취지로 만든 새 코너, '이홍렬의 장터쇼'를 선보였다.
이홍렬이 첫 번째로 찾아간 장터는 경기도 광명전통시장이었다. 광명전통시장은 50여 년이라는 긴 역사와 전국에서 7번째로 규모가 커 수도권을 대표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광명전통시장도 코로나19의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작년에 비해 손님이 절반 이상으로 줄면서 상인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

▲지원이(사진=KBS1 '6시 내고향' 방송화면 캡처)
이홍렬과 트로트 가수 지원이는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섰다. 상인들의 사연을 귀담아 듣고 공감하며 진심을 담아 따뜻하게 위로했다.
속풀이를 하기 위해 '장터쇼'를 찾은 상인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이 미뤄지면서 한복 주문이 끊긴 사연, 두 달 전 딸이 출산을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얼굴도 못 보고 음식을 현관문 앞에 두고 돌아오는 등 안타까운 사연이 끊이질 않았다.
반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자는 상인들의 힘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이홍렬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지친 상인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이홍렬은 "전통시장을 살리고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힘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