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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조너스 소크, WHO 제정 '세계 소아마비의 날' 주인공…매년 10월 24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 주인공 조너스 소크(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세계 소아마비의 날' 주인공 조너스 소크(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세계 소아마비의 날을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2년 WHO가 제정한 '세계 소아마비의 날'의 주인공 조너스 소크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10월 24일은 조너스 소크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그는 소아마비 백신의 개발자였다.

1940년대 미국은 전세계적으로 척수성 소아마비가 유행하고 있었다. 소아마비는 점차 근육이 약화되며, 팔 다리와 전신에 마비가 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병이었다.

당시 미국은 원자폭탄 만큼이나 소아마비를 두려워했다. 몇몇 부모는 아이를 오지로 보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1952년은 한 해에 5만 8,000건의 소아마비가 보고되었고 그 중 3,000여 명의 아이가 사망했다.

소크는 소아마비 국립재단으로 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연구에 몰두했고 1948년부터 하루 16시간씩 휴일 없이 백신 개발에 몰두했다. 마침내 백신에 개발에 성공했지만, 임상시험을 할 수 없었다. 그의 선택은 바로 본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희생하고, 이어 대규모 임상시험을 한 끝에 1955년 소크의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강력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렸다.

특히 그는 백신 특허권을 판매하라는 각종 제약 회사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특허 같은 건 없다. 태양에도 특허를 낼 것인가"라며 어디에도 특허권을 팔지 않았다. 개인의 이익보다 공익을 더 중요시해 전세계에 무료로 백신을 배포했고, 오늘날 소아마비가 세계에서 종적을 감추게 된 계기를 마련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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