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최석재 전공의(사진제공=tvN)
최석재 전문의는 2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저희는 계속 응급실에서만 환자를 본다.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선택을 해서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응급한 환자를 전부다 보는게 특징이다"라며 다양한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최석재 전문의는 물인줄 알고 부동액으로 라면을 끓여먹은 환자를 비롯해서 정신지체가 있는 여성 환자를 응급실에서 받은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최석재 전문의는 가장 힘든 환자로 술 취한 환자와 오토바이 환자라고 전했다. 그는 "술은 알코올에 감미료 탄 화학약품이다. 사회가 부추기는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가장 기쁜 일로는 모두 가망 없다고 여긴 환자가 완치되어 퇴원한 경우라며 쉼 없는 ‘썰’로 웃음을 안겼다.
최석재 전문의는 응급의학과의 금기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많은 전공의들이 깨방정 저주, 떡을 먹으면 안 된다. 환자들에게 '또 봬요' 이런 말 하면 안 된다"라고 했다. 마지막 CPR 방법까지 설명한 최석재 전문의는 퀴즈에서 100만원을 획득했다.
특히 최석재 전문의는 낮과 밤 근무 후에 3~4일을 쉬는 응급의학과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고, 이에 유재석은 “만난 의사 선생님 중에 만족감이 제일 높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