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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 '위안부' 故 박영심 할머니 사료에 탄식(역사저널 그날)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피해 사실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아본다.

9일 방송된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전쟁 포로가 된 만삭의 ’위안부‘'편으로 故 박영심 할머니의 사료를 통해 잘못된 역사를 다시 되짚어 본다.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체포된 만삭의 ‘위안부’

맨발로 벽에 기댄 만삭의 ‘위안부 사진' 속 주인공은 故 박영심 할머니다. 지난 5월, KBS는 그녀가 위안소를 탈출해 중국 원정군에 구출되는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연거푸 ‘만세’를 외치고 있는 故 박영심. 하지만 이는 체포의 순간이었고 그녀는 포로가 된다. 그녀는 왜 포로가 된 것일까?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위안소로 끌려간 17세 박영심

故 박영심은 17살에 ‘잡부’를 모집한다는 일본 경찰의 말에 속아 위안소로 가게 된다. 일본군은 조선 여성이 ‘위안부’로서 적합하다는 말로 강제 동원한다. 일본군은 ‘위안부’들의 이름 대신 숫자로 불렀고, 향수병을 달래기 위해 기모노를 입히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런데 일본군이 위안소를 설치한 이유가 ‘성병’을 예방하기 위함이라는데...?

◆고통을 잊기 위해 선택한 ‘마약’

‘위안부’들은 매독, 임질 등의 성병에 걸려 고통을 받는다. 일본군은 치료를 위해 ‘살바르산 606’을 투여하지만, 피해자들은 이미 면역력이 약해져 치료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다. 일본군은 제대로 된 치료 대신 마약으로 고통을 잊게 한다.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일본군에게 보급된 ‘위안부’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시작하면서 동남아시아로 전선을 확대한다. 일본 전선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위안소를 운영하기 위해 조선 각지에서 여성들을 동원한다. 버마(現 미얀마) 만달레이에 주둔한 제5 야전 수송 사령부의 ‘주둔지 업무 규정’에는 위안소 위치가 표시되어 있는 지도와 사용 시간 등의 상세한 규정이 적혀있다. 이는 일본군이 위안소에 개입했다는 증거이다.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저널 그날'(사진제공=KBS 1TV)
◆역사가 기억하게 하라

KBS는 54초가량의 故 박영심 체포 영상을 공개했다. 일본의 반인륜적 행위를 알리고자 영상 공유를 결정한 것이다. 사료를 통해 역사가 기억하게 해야 한다. 피해자들은 진심 어린 사과뿐 아니라 제대로 된 역사 교육을 강조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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