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가 베트남 '쌀 ATM' 관련 문제를 아쉽게 틀렸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 마켓컬리의 김슬아 대표가 출연했다.
김슬아 대표는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막 결혼해서 둘 다 일하다 보니 굉장히 바쁘고 장보기가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안가고 받아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모든 사람이 집에 있을 때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먹고 싶은게 있다보니 찾게 됐고 사업이 됐다"라고 밝혔다.
김슬아 대표는 "창업 전 직장을 네 군데 다녔다"라며 "사업을 시작할 때 남편이 응원을 해준다. 첫 직장에서 만났는데 둘 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산다"라며 웃었다.
김슬아 대표는 가장 큰 보람에 대해 "열심히 일할수록 많은 분들이 잘 먹고 산다"라며 "일주일에 하루 반을 먹어본다. 기본적으로 10Kg씩 살이 쪘다"라고 전했다.
회사의 가장 큰 복지에 대해 김슬아 대표는 "냉장실 냉동실은 항상 채워놓는다. 언제나 빼 먹을 수 있는 냉장고가 있고 집에 싸가지고 가도 된다. 나눔의 날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슬아 대표는 "아직 흑자전환 하지는 못했다. 지금은 어떻게 하면 흑자가 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지금은 투자를 해야 할 시기다. 그런 고민은 없다"라며 "다들 어떻게 하면 조금더 행복해질까. 사람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
김슬아 대표는 만나고픈 CEO에 대해 "개인적으로 디즈니에서 은퇴하신 사장님 밥 아이거를 뵙고 싶다"라며 "이 분은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리더다. 잡스가 픽사를 디즈니에 판 이유도 이 분이 설득을 하셨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슬아 대표는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 세계 최초의 O ATM기가 등장해 화제다.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난을 겪는 시민들에게 OO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전 세계에서 베트남이 3번째로 많이 수출하고 있는 O은 무엇일까요?'란 문제에 도전했다. 김슬아 대표는 '커피'라고 답했고 정답은 '쌀'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