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EBS'한국기행' 함양 향운암, 농사짓는 명천 스님의 여름날

▲EBS'한국기행' 향운암 명천스님(사진제공=EBS1)
▲EBS'한국기행' 향운암 명천스님(사진제공=EBS1)
EBS'한국기행' 경남 함양의 향운암, 농사짓는 스님의 여름날을 소개한다.

19일 방송되는 EBS'한국기행'에서는 여름철만 되면 바빠지는 명천 스님의 일상을 만나본다.

구름 향이 절로 맡아질 것 같은 경남 함양의 소박한 절, 향운암. 여름철이 제일 바쁘다는 명천스님을 만났다. 이웃과 나눠 먹으려 손수 밭을 일군다는 명천스님, 여름철만 되면 스님이 아니라 농사짓는 농부란다. 스님도 모기는 싫다며, 모기가 들끓는 새벽과 저녁을 피해 한낮에 농사를 짓는다.

이번엔 농기구 대신 바늘을 든 명천스님. 4년에 한 번, 윤달에만 만들 수 있다는 가사(袈裟)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백 조각을 이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하니 이게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요, 수행이로다.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자연에서 얻은 건 모두 음식 재료가 된다는 명천스님. 제철 맞아 잘 여문 가지는 숯불에 굽고, 밭에서 캔 도라지로 만든 비빔국수에 도라지 꽃잎을 뿌리니 여느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만찬이 펼쳐졌다. 산과 구름을 벗 삼아 먹으니 즐거움도, 행복도 배가 된다는 스님. 농사, 바느질, 서예, 요리까지 못 하는 게 없는 명천스님의 어느 여름날을 살펴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