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한국기행' 향운암 명천스님(사진제공=EBS1)
19일 방송되는 EBS'한국기행'에서는 여름철만 되면 바빠지는 명천 스님의 일상을 만나본다.
구름 향이 절로 맡아질 것 같은 경남 함양의 소박한 절, 향운암. 여름철이 제일 바쁘다는 명천스님을 만났다. 이웃과 나눠 먹으려 손수 밭을 일군다는 명천스님, 여름철만 되면 스님이 아니라 농사짓는 농부란다. 스님도 모기는 싫다며, 모기가 들끓는 새벽과 저녁을 피해 한낮에 농사를 짓는다.
이번엔 농기구 대신 바늘을 든 명천스님. 4년에 한 번, 윤달에만 만들 수 있다는 가사(袈裟)를 만들기 위해서다. 수백 조각을 이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바느질하니 이게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요, 수행이로다.

▲EBS'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