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훈(사진=EBS '파란만장'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가수 신성훈이 성형 중독에 빠졌던 것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는 알코올, 게임, 성형, 마약 등 다양한 중독의 덫에 빠져 힘든 시기를 겪었던 사람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신성훈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 후 스타를 꿈꾸며 필러 시술을 시작한 뒤 성형 중독에 빠진 사연을 고백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시작한 성형이 점점 과해지며 30여 차례가 넘었고, 생사의 위기를 넘나든 것은 물론 성형 부작용으로 TV에 나온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힘들었다는 그의 사연에 모두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김정남은 터보 탈퇴 후 세상과 소통을 끊은 채 방안에 틀어박혀 게임에만 몰두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당시 하루에 게임에만 22시간을 쏟은 것은 물론이고, 게임에 빠져 잠잘 시간도 아까워 컴퓨터 앞에서 잠을 잘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이밖에 출산 후 육아 우울증으로 마시기 시작한 술이 심각한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졌던 젊은 엄마와 마약 중독으로 가족을 힘들게 했던 마약 전과 9범의 목사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EBS1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은 매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같은 고민과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저마다의 파란만장한 고민과 사연을 함께 나누고, 사연의 주인공은 물론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