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윤항기(사진제공=MBN)
윤항기는 12일 방송된 MBBN '동치미'에서 부인, 손자와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항기는 일어나자 마자 강화도 날씨를 알아봤다. 그리고 손자에게 캠핑가자고 말했다. 그리고는 옆에있는 아내에게 "할머니한테 허락을 받아오라"라고 시켰다.
윤항기의 아내는 "일흔 넘어서 무슨 캠핑이냐. 준비하는 것도 힘들도 움직이는 것도 힘들다"라며 "분위기 좋은 곳에 가는 것은 좋은데 다 치우고 와야하고 여러가지로 힘들다"라고 고백했다.
결국 윤항기는 아내를 설득해 기뻐했고 아내는 혼자 캠핑 준비를 하느라 힘들어 했다. 그런가운데 그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로만 준비해 동치미 식구들의 원성을 받았다.
윤항기 가족은 휴게소에 들렀다. 아내는 라면을 먹고싶어 했지만 윤항기는 "더운데 왜 라면을 먹냐"라며 자신의 입맛대로 국수와 냉면을 시켰다.
우여곡절 끝에 강화도 캠핑장에 도착했고 텐트를 치느라 이들 부부는 한 바탕 말싸움을 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 왔고 아내 혼자 다 준비하느라 짜증이 난 가운데 윤항기는 말로만 다 한다고 해 짜증을 유발했다.
아내가 힘들어하자 윤항기는 캠핑카를 사자고 졸랐다. 일본과 러시아 이어 시베리아 횡단을 하고 유럽을 한 바퀴 돌고 싶다고 했고 아내는 "기차로 며칠이 걸리는데 어떻게 하냐"라고 답답해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