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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 형 배성우 음주운전 사과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배성재 아나운서(비즈엔터DB)
▲배성재 아나운서(비즈엔터DB)
배성재 아나운서가 형 배성우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배성재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에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라며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은 "배성우가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배성우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며 "배성우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배성우도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 저를 지켜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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