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승 최진영 추억(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최진실 동생' 최진영과 구본승의 특별한 인연이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이 故 최진영의 '영원'을 부르다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은 "형이 그렇게 됐을 때 내가 못 갔다"면서 "이 노래는 진영이한테 되게 의미 있는 노래다. 하필 가사까지 겹쳐지니까"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 구본승의 슬픔을 안다는 듯 하늘에선 비까지 쏟아졌다.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방안으로 자리를 옮겼고, 최진영에 대한 추억들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구본승은 "진영이 형이 나보다 1년 빠른 군번이었다"면서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최진영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호탕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최진실 누나가 워낙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좀 위축된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영원'으로 '가요톱텐'에서 1등도 하니까 정말 좋아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최진영은 배우 최진실의 동생으로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9년 가수 스카이(SKY)로 앨범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