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4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님과 함께해서 더 따뜻한 우리들의 새해맞이 모습을 들여다본다.
오지로 알려진 강원도 홍천. 이곳에는 ‘사람이 기대어 살만한 둔덕’이라는 살둔 마을이 있다. 살둔 마을의 소문난 잉꼬부부, 장용동 · 백춘희 씨. 늘 어딜 가나 두 손을 꼭 잡고 다닌다. 언론사에서 평생 일하고 퇴직 후 노후에 기댈만한 안식처를 찾아다닌 장용동 씨. 2~3년 동안 헤맨 끝에 산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집 한 채를 봤고 첫눈에 반해 이 집에 살게 됐다. 이곳에서 부부는 웃을 일이 한가득이다. 그래서 행복동 1번지라 이름 붙였다. 부부에게 숲속 집은 삶의 터전이자 놀이터. 사계절 내내 놀 거리가 넘쳐난다. 눈으로 얼음 왕국이 된 홍천. 새해 맞아 처음으로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마치 7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행복한 부부의 일상이 동심을 자극한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