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필 재재(사진제공=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재재와 재필이 '재보자' 시즌2로 돌아왔다.
12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재재와 재필의 '재보자' 시즌2가 방송된다. 시즌2 첫 번째 주제는 특정한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문화를 뜻하는 '팬덤'이다.
'순간포착'에서는 다양한 팬들이 출연했다. 김광석을 너무 좋아해 김광석의 모든 노래를 기타연주와 함께 훌륭하게 불렀던 4살 리틀 김광석 이관수 어린이(802회 방송)는 한글도 모르는 꼬꼬마 팬이지만, 故김광석의 표정이며 작은 동작 하나하나를 기억할 만큼 깊은 팬심을 보여줬다.
또 나훈아를 동경해 인생의 동반자로 여기던 박연봉(643회) 씨가 운전하는 택시는 온통 나훈아 사진으로 도배할 정도로 나훈아 형님에 대한 진한 애정을 과시했다.
'순간포착'을 통해 꿈을 이룬 팬도 있었다. 2001년, 나만의 왕자님으로 여기며 가수 조성모를 열렬히 사랑했던 조성모 아줌마 이충남(161회) 씨다. 멸치 장사를 하면서 끊임없이 조성모 노래를 부르고, 조성모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깊은 애정을 보인 이 씨는 순간포착을 통해 나만의 스타를 직접 만나는 영광을 얻어 팬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그녀의 조성모에 대한 사랑은 여전할지, 20년이 지나 지금 다시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