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6남매의 벌칙왕 울보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다섯에 딸 하나’ 6남매를 키우는 부부가 출연한다. 6남매 부모는 아이를 한 명 한 명 낳고 키우면서 ‘진짜 부모’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다. 하지만 엄마는 6남매 중 “유독 넷째 금쪽이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다”라며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아빠는 “넷째 금쪽이가 항상 어린 동생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관심받기 위해) 더 악을 쓰는 것 같다”라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여 진다. 잠시 부모가 외출한 사이, 금쪽이와 형제들은 알까기 게임을 시작한다. 게임에 앞서, 모두 동의하에 벌칙을 얼굴에 낙서하기로 정했지만 막상 게임에서 패한 금쪽이는 화장실로 숨더니 고래고래 악을 쓴다.
때마침 엄마와 아빠가 집으로 돌아오고, 형들은 금쪽이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고자질한다. 상황 설명을 들은 엄마가 서둘러 중재에 나서는 듯하더니 금쪽이의 계속되는 거짓말과 악쓰는 소리에 엄마의 심기가 건드려지고 만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가 벌칙을 강하게 거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많은 형제들 속에서 홀로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짚어낸다.
그 후, 설날을 맞이한 6남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언택트 세배’를 올린다. 뒤이어 가족 다 함께 윷놀이를 시작했지만, 또다시 게임에서 진 금쪽이는 결국 윷놀이 판을 엎고 형을 때리기까지 한다. 결국, 엄마는 고집불통 금쪽이를 향해 화를 내고 도통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와 금쪽이의 정확한 관계 분석을 위해 ‘성인 애착 분석’ 및 ‘기질 검사’를 진행한다. 그 결과 “금쪽이는 부정적 감정에 예민한 아이”라며, 유치원에서는 모범생인 금쪽이가 집에서만 유독 떼를 썼던 이유를 밝혀낸다.
한편, 엄마의 사랑을 의심하는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돼 모두를 안타깝게 한다. 오은영은 승부 겨루기를 통한 놀이 대신 가족끼리 협동할 수 있는 맞춤형 금쪽 처방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