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의 맛남 쇼핑 라이브에서 해남 물김 2,0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농벤져스는 지난해 위기에 빠진 해남 물김을 홍보한 바 있다. 백종원은 물김이 또 한 번 SOS를 보냈다는 소식에 의아해하며 김희철과 함께 해남으로 향했다. 어민을 만난 백종원은 올해는 일찍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다며 뿌듯해했다. 어민은 이에 화답하듯, 방송이 나간 후 물김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어민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 급식 납품을 못 했을 뿐 아니라 김을 찾던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어 물김 소비가 현저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현재 물김 도매가가 1kg에 900원까지 폭락했다는 어민의 말에 김희철은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백야식당’의 첫 번째 재료는 물김이었다. 백종원은 먼저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낸 ‘물김 냉국’을 만들었다. 냉국을 맛본 멤버들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에 홀린 듯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둘째 날 아침, 이번 아침 식사 당번은 전날 요리 대결 승자를 맞히지 못한 백종원과 박재범이었다. 오랜만에 아침 식사 당번이 된 백종원은 물김을 이용한 스페셜 메뉴를 준비했다. 스페셜 메뉴의 정체는 튀긴 물김을 곁들인 ‘물김 튀김 우동’이었다. 백종원 표 특별 조식은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침 식사가 끝나고 농벤져스는 해남 물김 2,000박스 판매에 도전했다. 본격적인 물김 레시피를 소개하기 전, 박재범은 물김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을 위해 박재범의 ‘좋아’를 해남 김에 대한 설명으로 개사해 부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박재범이 노래를 부른 뒤 물김 1,000세트가 판매되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