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되는 EBS 특별기획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디지털 시대, 굳이 읽어야 하나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점점 빨라지는 아이들의 디지털 노출. 이대로 괜찮을까?
게임을 좋아하는 8살 우진이는 종일 태블릿 PC만 들고 있다. 우진이가 걱정되는 엄마는 우진에게 책을 권해보지만, 우진이는 책이 읽기 싫어 급기야 눈물까지 보인다. 문해력 저하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읽지 않으려는’ 아이들이다. 읽을 능력은 되지만 세 줄만 넘어가면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또 하나의 원인이다. 최근 스마트폰을 최초 사용하는 시기에 대한 조사 결과, 만 1세가 45.1%로 가장 많았다.
◆‘읽지 않는’ 아이들. 가장 큰 원인은 디지털?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 중학교 3학년 920여 명에게 독서실태 조사 결과 약 50%의 아이들이 책을 거의 읽지 않는다고 답했다. 읽지 않는 이유로, 약 35%의 아이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약 30%의 아이들은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매체에 따라 달라지는 뇌의 변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쉽고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수많은 매체들. 그렇다면 글을 읽어 정보를 습득할 때와 다른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때는 차이가 없을까지 '당신의 문해력'에서는 같은 내용, 다른 매체를 활용하여 뇌의 반응을 살피는 뇌 실험을 진행했다. 글, 오디오북, 동영상을 볼 때 우리 뇌는 어떻게 달라질지 실험해 본다.
◆디지털 시대, 문해력까지 갖춘 인재로 키우는 방법은?
디지털 키즈가 살아가는 디지털 세상. 스마트폰, 동영상 등 더 쉽고, 자극적인 매체를 접하며 글씨만 봐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급속도로 읽기에 흥미를 잃어가는 아이들. 본격적인 학습이 이뤄지고 문해력이 성장하는 10대 시기에 읽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어떻게 갖게 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이 도전한 ‘함께 읽기 프로젝트’ 에 대한 이야기와 팁들이 함께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