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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타이완에서 만나는 아리산 삼림열차ㆍ열대과일 스자ㆍ타이루거 협곡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이 타이완에서 아리산 삼림열차, 열대과일 스자, 타이루거 협곡을 만난다.

1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멋진 신세계 타이완으로 떠난다.

타이완 남동부에 자리한 ‘타이둥(臺東)’의 12월은 특별하다. 겨울에 가장 맛이 좋다는 열대과일 ‘스자(釋迦)’가 풍년이고, ‘베이난족(卑南族)’의 마을에는 부족의 전통 풍습인 성인식이 열린다. 10대 소년들이 힘들고 외로운 시험을 거쳐 어른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한다.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이란현(宜蘭)’의 소수민족 ‘타이야족(泰雅族)’은 인구가 9만 명에 이르는 가장 큰 종족이다. 멧돼지를 잡아 가축으로 키울 만큼 용맹하면서도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호쾌한 사람들. 흥겨운 노래에는 조상의 지혜가, 춤에는 청년들의 활력이 담겨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조화가 있고, 부족의 풍습을 존중하는 섬이 바로 타이완이다.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타이완은 전체 면적의 64%가 산지다. 그곳에서도 2,500m의 고산 ‘아리산(阿里山)’에는 녹음 속으로 달려가는 삼림 열차가 있다. 머리 위로 드리워진 숲에 고개가 절로 숙어진다. 낮아진 시선에 들어오는 건 산지를 가득 메운 차밭. 그곳에는 차향과 더불어 고소한 기름 향이 퍼진다. 차나무 씨앗에서 나온 황금빛에 마음이 푸근해진다.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타이완(사진제공=EBS1)
아리산에서 내려와 향한 곳은 ‘타이루거 협곡(太魯閣)’이다. 험준한 대리석 절벽과 우렁차게 울리는 계곡 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협곡 사이를 걷다 보면 커다랗게 뚫린 구멍들이 보인다. 봄이 되면 제비가 터를 잡아 제비 동굴이라고 불리는 ‘옌츠커우(燕子口)’다. 작은 섬 타이완의 장대한 자연과 그 속에 깃들어 사는 원주민족을 만난 특별한 시간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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