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정바름 역)(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마우스' 이승기가 이희준을 죽인 듯한 엔딩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이 자신의 뇌를 수술해 준 진짜 의사가 '헤드헌터' 한서준이며, 성요한(권화운)의 뇌를 이식한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고무치(이희준)는 우재필(정석용)을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 쓰고 체포당했지만, 정바름은 진범은 따로 있다면서 우재필과 절친인 정만호라는 것을 밝혔다.
우재필을 살해한 혐의를 뒤집어 쓰고, 교도소에 들어갈 작정이었던 고무치는 정바름으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술에 잔뜩 취해 정바름을 찾아갔다. 몸도 제대로 못 가눌 정도로 만취 상태인 고무치는 울분에 가득 찬 표정으로 정바름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급기야 정바름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불만을 표출했다.
정바름은 그만 징징대라고 말하다 갑자기 끓어오르는 분노에 고무치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고무치는 결국 쓰러졌고, 정바름은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근처의 돌멩이를 주워 그를 내리치기 시작했다. 누군가 정바름의 집에 들어와 이를 목격,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이날 '마우스'는 마무리됐다.
이어진 예고에서 정바름은 성요한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면서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고무치는 예고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아 정바름에 의해 죽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걱정을 샀다.
한편, '마우스' 10화는 4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