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진제공=KBS)
2021설날장사 태백장사 허선행이 김기태 영암군씨름단과 영암군수를 만났다.
1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시한부 운명이었던 영암군씨름단을 강팀으로 만든 김기태 감독의 눈물이 공개됐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윤정수 코치, 허선행 장사와 함께 영암군씨름단 구단주인 영암군수의 초대를 받고 군청을 찾았다. 지난 설날 장사 씨름 대회에서 무려 세 체급 장사를 배출하면서 금의환향한 이들을 축하해 주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특히 '기의 고장'인 영암군으로 옮기자마자 태백장사에 등극하며 지역의 스타가 된 허선행은 김기태 감독과 함께 언론사 인터뷰까지 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씨름단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영암군수에 대해 "갑을 떠나서 그냥 신"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며 처음에는 영암씨름단이 3년 시한부 운명이었다는 창단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