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23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우리의 멋과 흥이 듬뿍 느껴지는 뽕 삘 가득한 트로트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전남 무안, 널따란 양파 밭에는 소풍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박주안 씨가 있다. 8년차 농부이자 ‘네가 왜 거기서 나와~’ 트로트를 전라도 사투리로 불러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 스타다. 부모님과 함께 가꾸는 양파 밭일, 고된 일과에 얼굴 찌푸릴 법도 한데 주안 씨 가족들은 언제나 싱글벙글하다. 일하다가 지칠 때면 트로트를 부르는 아버지와 아버지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어머니, 그리고 그런 부모님의 끼를 이어받아 흥 넘치는 주안 씨.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양파 밭을 종횡무진하며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주안 씨의 봄날을 만나본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