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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치국 엄마 役 배우 천정하 사망…향년 52세

▲천정하(사진제공=씨네허브)
▲천정하(사진제공=씨네허브)

드라마 '마우스'에서 '치국 엄마'로 출연한 배우 천정하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천정하는 지난 27일 낮 12시 30분께 별세했다. 유족들은 28일 평소 저혈압을 앓고 있던 고인이 전날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저혈압 등 신부전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천정하는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연기 활동을 해왔다. 연극 무대에서는 '청춘예찬', '쥐',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장판', '궤짝', '기쁜 우리 젊은 날' 등 무수히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연극 뿐만 아니라 영화 '라디오데이즈'와 '소녀', 드라마 '불새', '악의 꽃', '비밀의 숲', '경우의 수' 등에서도 조연으로 활발하게 참여했다.

특히 고인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JTBC '괴물'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마우스'를 통해 안방극장에 모습을 자주 비췄다. '마우스'에서는 정바름(이승기)의 친구 '나치국'의 모친 역으로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장-일산푸른솔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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