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되는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코로나19 시대 지금 우리가 겪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2020년 한해 우울증을 치료받은 사람이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졌다. 이로 인해 우울, 불안, 대인기피, 분노 등 정신의 건강을 갉아먹는 ‘코로나 블루’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울증이 주 증상인 코로나 블루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증가 또는 뇌 신경전달물질의 감소로 시냅스 간 신호 전달을 떨어뜨리며 심각한 활동력 감소와 더불어 심하면 자살 충동까지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또한 단시간에 치료가 어렵고 후유증도 오래간다.
이에 코로나19를 실질적으로 극복하는 방법이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내 마음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학의 관점에서 분석해본다.
대다수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그러다보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던 사람들에게도 코로나 블루가 찾아왔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도 흔들리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우울증이 찾아온 내 마음을 많은 사람들이 못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5년 동안 취업 준비를 하며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꿈을 이룬 김건우(가명) 씨 그는 비행기 조종사였다. 그가 근무했던 기간은 겨우 1년 4개월이다.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경영난을 겪게 된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전 비행기 조종사에서 배달 아르바이트로 직업이 바뀌게 된 김건우(가명) 씨. 그의 마음은 어떠할까?
이민재 씨는 댄스강사이자 연극배우이다. 그는 이 두 가지 직업으로 평생을 보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활동이 끊겼다. 평소 운동도 열심히 하고 호탕하던 이민재 씨의 밝은 미소를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 평소 우울이란 단어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의 마음은 지금 어떠할까? 이민재 씨의 마음 건강이 위험하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려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이를 중화하고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진적 근육이완훈련'과 '착지법' 등으로 효과적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코로나 블루를 심하게 겪었던 전 역도 국가대표 선수 성고은 씨는 특별한 방법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했다. 바로 ‘감사일기’이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느끼지 못하는 감사한 것들’을 쓰면서 마음이 안정됐다고 한다. 감사한 것을 느끼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작품 활동이 끊겨 코로나 블루를 겪었던 이민재 씨의 얼굴이 달라졌다. 삼성서울병원에서 함께 진행한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젝트.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이민재 씨의 우울증을 낫게 해준 것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