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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ㆍ정세운ㆍ소란ㆍ신예영, '유희열의 스케치북'서 귀호강 무대 선사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하이라이트, 정세운, 소란, 신예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8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하이라이트, 정세운, 소란, 신예영이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다.

군필돌로 돌아온 하이라이트는 이들의 대표곡이자 오랜만에 돌아온 반가운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밤이야+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를 메들리로 선곡, 그동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물했다.

하이라이트는 멤버 모두가 군 복무를 마치고 3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반가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더 윤두준은 멤버 중 첫 번째로 입대해 2018년 하이라이트의 마지막 출연이었던 방송에는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가장 먼저 전역해 지난해 7월 솔로 활동을 재개했던 윤두준은 당시 스케치북 섭외 연락이 왔으나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다 함께 나오고 싶다는 뜻깊은 이유로 인해 출연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놓으며 참된 리더의 자질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기광은 새 앨범 [The Blowing]에 대해 ‘하이라이트에게 있었던 힘든 일들을 추운 겨울로 빗대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 여러분들 곁에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앨범 제작 당시 그 어느 때보다 신중을 기울여 타이틀 곡 블라인드 테스트만 50~60곡 정도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타이틀 곡 ‘불어온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기광은 공평성을 위해 가이드 녹음을 한 사실도 밝히지 않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해 아티스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양요섭은 “공백기 동안 고민이 많았다. 이번만큼 신중하고 걱정이 많았던 앨범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앨범에 대해 참 하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며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달달한 봄 노래로 돌아온 밴드 소란은 첫 곡으로 ‘있어주면 (Be with me)‘을 선곡, 경쾌한 밴드 사운드와 더불어 소란 무대의 관객을 자처한 하이라이트와 정세운의 꽃가루 퍼포먼스가 더해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란은 새 앨범 [Beloved]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타이틀 곡 중 하나인 ‘있어주면 (Be with me)‘은 토이의 ’좋은 사람‘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노래로, 후반부 드럼 리듬은 ’좋은 사람‘에 쓰인 리듬과 똑같이 쓰기도 했다고 밝히며 토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어쩐지 익숙하더라. 조만간 고소장 날아갈 것”이라며 고소를 선포, 소란은 “앞뒤로 살짝씩 달라서 괜찮을 것”이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유희열은 “나도 과거에 선배 뮤지션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게 행복하다”며 선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소란은 [Beloved]의 또 다른 타이틀 곡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의 탄생 비화를 풀기도 했다. 유튜브에서 인기인 강아지 채널 ‘속삭이는 몽자’를 본 후 강아지에게 빠져든 고영배는 이후 ’속삭여줘 (DANG!) (Feat. 몽자)’를 만들면서 강아지 ‘몽자’의 실제 소리를 넣게 됐다고 밝혔다. SNS로 ‘몽자’의 주인에게 연락해 녹음본을 받은 것. 이들은 곳곳에 담긴 ‘몽자’의 목소리를 찾아 듣는 재미가 있다며 곡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마지막으로 소란은 앞서 출연했던 음악방송에서의 ‘엔딩 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어색한 표정에 피디님도 안 되겠는지 다른 아이돌보다 컷 넘어가는 속도가 명백히 빨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스케치북 무대에서는 완벽한 엔딩 포즈를 예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사진제공=KBS 2TV)
신예영은 ‘슈퍼스타K 7’ 출연 당시 윤종신에게 “백지영이 상상될 만큼 좋은 톤을 가졌다”며 극찬을 들었던 노래인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짧게 불러보며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신인답지 않게 호흡이 굉장히 안정적”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부터 정키, god, 백지영, 다비치 등 수많은 가이드 보컬을 했었던 신예영은 “가이드 보컬을 많이 부르다 보니 선배 가수들의 목소리 연구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그는 거미, 린, 정인의 노래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증명해 보였다. 마지막으로 신예영은 최근 발매된 신곡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 줘’에 대해 “연인 간의 잦은 다툼에 헤어짐을 결심하는 노래”라며 또 한번의 이별 노래를 예고했다. 유희열이 꿈을 묻자 신예영은 “내 목소리를 들었을 때 ‘신예영’임을 알 수 있게 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토크 후 이어진 무대에서 신예영은 본인의 신곡 ‘미안하다고 말하지 말아 줘’를 선곡, 폭발적인 고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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