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 류수영 이영진(사진제공=MBC)

김환희의 행복 망치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목표가 생겼다' 인물관계도에 변화가 생긴다.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20일 류수영과 이영진의 만남을 포착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목표가 생겼다'는 개성 만점의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향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아빠 재영(류수영)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소현(김환희)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흥미로운 컨셉의 스토리와 다채로운 매력의 캐릭터들, 그리고 재기 발랄함이 느껴지는 연출의 조화는 짧고 굵은 미니 드라마만의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 속에서 만나고 있는 재영과 유미(이영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소현은 우연히 유미가 재영에게 돈을 받고 있는 것을 목격했고, 이로 인해 잊어버렸던 어린 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19년 만에 처음으로 인생에서 목표를 살아있는 아빠도 자신과 똑같이 불행하도록 복수하는 것으로 정했던 바. 두 사람이 만남이 소현에게 어떤 또다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매일 술을 마시고 딸에게 무관심한 엄마 유미로 인해 소현은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 생각하게 되면서 방황의 길로 들어섰다. 여기에 재영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달랑 집을 나가겠다는 메모 한 장 남겨놓고 가출한 소현이 그의 치킨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유미는 전혀 예상 조차 못하고 있는 일이다. 때문에 스틸 속에 담긴 재영과 유미의 만남이 소현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 만남으로 인해 소현의 목표 프로젝트에도 변화가 생길 것인지도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목표가 생겼다' 측은 "재영과 유미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두 사람의 과거 사연이 소현의 목표 계획에 있어서 핵심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떡밥을 제공한 것에 이어 "2회에서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그들 사이에 한층 더 짙어진 관계성이 그려진다. 변화하는 이들의 관계를 주목해서 보면 더욱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는 20일 오후 9시 20분에 2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