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전역돌'로 돌아온 가수 이홍기, 최근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과 한솥밥을 먹게 된 래퍼 스윙스, '음색 천재' 뮤지션 헤이즈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아형 장학퀴즈' 두 번째 과목 음악 '비도 오고 그래쏭'이 펼쳐졌다. '비도 오고 그래쏭'은 제한시간 100초 안에 제시어가 들어간 노래를 부르는 게임이다. MC 신동은 "헤이즈를 위해 만든 코너"라며 "물폭탄이 터질 때 물 맞은 사람이 연기까지 펼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이상민은 "오늘은 간식이 없냐"라고 물었고 신동은 "장학퀴즈에 간식이 없으면 섭섭하지"라며 "홍기의 록을 들을 때 먹어도 맛있고, 헤이즈의 알앤비를 들을 때 먹어도 맛있고, 스윙스의 힙합을 들을 때 더더더 맛있는 달콤쫀득 뚱뚱한 마카롱 뚱카롱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호동은 "동선배! 호동이는 1등 하면 뚱뚱한 마카롱 2개 먹고 싶어요"라고 했고 신동은 "걱정 마 1등 하면 6개를 줍니다"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첫 번째 제시어는 '좋아'였고 김영철은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를 불렀고, 서장훈은 일기예보의 '좋아 좋아'로 성공했다. 다음 민경훈에게 물폭탄이 넘어왔고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한 민경훈은 물을 뒤집어썼다.
두 번째 제시어는 '바람'이었다. 이홍기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불렀고 이수근은 김범룡의 '바람 바람 바람'을 불렀다. 헤이즈는 "와 망했다"라며 "하나 밖에 기억이 안난다"라며 장범준의 '여수 밤바다'를 선곡했고 가사에 '바람'을 말하지 못해 물폭탄을 받았다.
헤이즈는 "갑자기 생각났는데 내 노래 중에 바람 가사가 있었다"라며 "심지어 노래 제목이 바람이었다"라고 전했다.
다음 제시어는 '꽃'이었고 이홍기는 긴장했고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불렀고 이수근은 정훈희의 '꽃밭에서'를 했다. 헤이즈는 동요 '우리 유치원'으로 통과했다. 마지막 이상민에게 물폭탄이 넘어갔고 결국 시간 초과로 물을 뒤집어썼다.
마지막 문제로 '-30점'을 걸고 제시어 '신체부위'가 제시됐다. 김희철과 이상민은 순조롭게 넘어갔고 강호동은 고민 끝에 김정수의 '가슴이 떨려'를 불렀다. 다음 스윙스는 갑자기 생각이 정지됐고 물폭탄을 든 채 "생각이 막혔다"라며 직접 물폭탄을 터트리며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결국 김영철과 서장훈의 '불협화음'이 우승했고 이들은 "크기도 크고 달지 않고 정말 맛있다"라며 뚱카롱을 시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