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7일 방송되는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만큼 세상에서 볼 수 없던 풍경을 선사하는 세상과 가장 멀리 떨어진, 외딴 마을을 찾아간다.
넓은 땅만큼이나 다양한 소수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 중국. 구석구석 숨겨진 풍경을 만나기 위한 첫 여정은 중국 남서부에 있는 윈난. 그곳에서도 ‘오지’라 불리는 누장(怒江, 노강)의 물줄기를 따라간다. ‘성날 노(怒)’가 이름에 붙을 만큼 거센 물줄기가 흐르는 이 강에는 아주 특별한 이동 수단이 있다. 쇠줄 하나에 몸을 맡기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 이곳에서 뤄서라 불리는 쇠줄 타기는 오래 전부터 누장의 소수 민족 애용한 이동 수단이다. 지금은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누장의 명물이 됐다.

▲'세계테마기행'(사진제공=EBS1)
그리고 이곳에서 윈난의 가장 깊은 곳을 흐르는 두룽장(獨龍江. 독룡강)의 물줄기를 찾아 나선다. 1년에 단 4~5개월만 열리는 그곳으로 가는 험준한 산길. 그 길 끝에 만난 청량한 두룽장 물길과, 그 강물에 기대어 살아가는 최후의 원시부족 두룽족. 과거 얼굴에 문신 풍습이 있었던 두룽족. 두룽족 할머니를 만나 그 사연을 들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