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의 희열3’ 양희은(사진제공=KBS 2TV)
24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3’에서는 7080 추억의 감성을 소환할 ‘한국 포크송 대모’ 양희은이 다섯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포크 음악의 전설’의 남다른 어린 시절부터, 운명이 이끈 음악의 길, 50여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 데뷔 무대, ‘아침 이슬’, ‘상록수’ 등 역사적인 명반들의 비하인드, 최근 느끼고 있는 음악적 슬럼프까지, 시대와 함께 울고 웃은 가수 양희은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러한 양희은은 처음부터 가수의 꿈을 꿔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희은은 “원래 꿈은 코미디언, 라디오 PD”였다고 말하며, 웃기는 데 소질이 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 바다로 물들인다고. 전혀 다른 꿈을 꿨던 양희은이 어떻게 음악의 길로 오게 된 것일지 ‘포크송 대모’의 탄생 배경이 공개된다.
양희은의 대표곡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1971년 발표한 데뷔곡 ‘아침 이슬’이다. ‘아침 이슬’은 민주화의 상징적인 곡으로 불렸다. 암울한 시절, 금지곡으로까지 지정됐던 이 노래는 계속해 사람들에게 불리며, 오늘날까지 사랑받는 명곡이 됐다.
양희은은 데뷔곡 ‘아침 이슬’이 처음부터 자신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 아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양희은은 우연한 계기로 선배가 부르는 ‘아침 이슬’을 듣게 됐고, 공연 후 찢어진 악보를 주워 왔다고 한다. 버려질 수도 있었던 ‘아침 이슬’이 어떻게 양희은의 데뷔곡이 됐는지, 그 뒷이야기가 밝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