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서는 요즘 물오른 입담으로 각종 예능에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방송인 광희가 스페셜 ‘괴스트’로 등장한다.
광희는 등장하자마자 제국의아이들 활동 시절 귀신과 용감하게 맞짱뜬 썰을 풀기 시작했다. 당시 매일 밤 가위에 눌린다며 고통을 소호했던 멤버 태헌. 이에 광희는 종이 인형으로 알려진 가녀린 이미지와 다르게 "내가 너 가위눌릴 때 귀신 귀싸대기를 후려갈길게! 도와줄게!" 패기 돋게 외쳤다고 했다.
다음날 스케줄을 마치고 새벽 4시에 숙소에 귀가한 광희, 실제로 태헌이 가위에 눌리며 숨을 못 쉬는 소리를 듣고 그의 침대로 다가가 침대 커튼을 확 젖힌 광희, 태헌의 가슴팍 위에 올라와 있는 검은 형상을 목격했다고 한다.
이어 광희는 '심야괴담회' 3회에서 어둑시니의 촛불 4개를 받은 김구라의 ‘교단 괴담’의 아성에 직접 준비해온 ‘갈치 괴담’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비 오는 밤길, 혼자 귀가하던 한 여자를 끈질기게 쫓던 남자, 그 남자가 속삭인 소름끼치는 한 마디는? 김구라의 레전드 괴담 ‘교단 괴담’과 광희가 준비한 ‘한밤의 남자 괴담’ 중 어둑시니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오늘 밤 '심야괴담회'에서는 황제성이 “이곳은 귀신들의 컨트롤 타워”라고 표현한 ‘무덤의 비밀’ 특집으로 꾸며진다. 미용실 원장님의 압박으로 작은 무덤을 만든 뒤 제보자에게 벌어진 일주일간의 충격적인 기록 '1996년의 일주일', 산 속 왕릉 주변을 떠도는 혼백의 정체 '해목령의 절규', 세상에서 가장 착한 오빠의 비밀 '가슴 속 무덤'까지 무덤 때문에 벌어진 기이하고 섬뜩한 실화를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