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5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전남 진도에 있는 섬, 대마도. 대마도의 바다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30년째 멸치잡이를 하고 있다는 김승태 씨는 하루에도 서너 번 바다를 바삐 오가면서도 행복하다. 멸치를 잡고 배 위에 설치한 멸치 전용 솥에 재빨리 삶아낸다. 푹푹 찌는 더위와 펄펄 끓는 물 앞에 선 김승태 씨는 이렇게 말한다. 땀이 비 오듯 흘러도 멸치만 많이 잡힌다면 즐겁다는 부부. 더운 여름, 기력이 쇠하다 싶을 때는 부부만의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먹는다. 황칠나무, 자연산 전복, 오골계까지 넣어 보기만 해도 힘이 솟는 보양식. 이열치열로 여름을 나는 부부의 기운 넘치는 여름을 함께 들여다보자.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