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켓소년단' 이한솔(이지원)이 한세윤(이재인)없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어진 15회 예고에서는 한세윤이 윤해강(탕준상)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한세윤 없이 해남 대표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이한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불안한 마음이 가득해진 이한솔은 서울 제일여중 대표 이나라(박윤영)에게 결승 단식 1세트에서 내줬다.
이한솔은 라영자(오나라) 코치에게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부담감을 토로했고, 한세윤이라면 긴장감을 이겨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라영자는 이한솔에게 "모든 면에서 이나라가 앞선 건 사실"이라며 "지금부터 그걸 노릴 거다. 상대방의 방심, 나라 실수를 유도해"라고 조언했다.
한세윤의 엄마도 이한솔에게 한세윤의 응원을 전했다. 조언과 응원 덕분에 이한솔은 2세트에서 이겼다. 3세트에서 뒤지고 있던 이한솔에게 라영자는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뛰면 아주 가끔 그런 기적이 일어나곤 한다"라며 이한솔을 응원했다.
이한솔은 해남 땅끝마을에서까지 혼자였던 자신에게 다가와준 한세윤을 기억했다. 변함없이 이한솔의 옆을 지켰던 한세윤은 3세트가 끝나기 전 경기장에 도착해 이한솔을 응원했다. 결국 이한솔은 우승했다. 한세윤과 이한솔은 눈물의 포옹을 했다.
윤해강은 한세윤에게 "세계대회에서 잘했냐"라고 물었다. 우승했다는 한세윤에게 윤해강은 "우승한 것도 좋은데 너 안 다쳐서 그래서 너무 다행이다. 고생했어 한세윤"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윤해강은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승리했다. 그런데 한세윤은 2세트에서 윤해강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한세윤은 윤해강에게 "방심한 것 아닌 거 안다"라며 "나는 네가 쌤한테 말했으면 좋겠다.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윤해강은 윤현종(김상경)을 찾아갔다. 윤해강은 윤현종에게 "눈이 잘 안 보여. 예전처럼"이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