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이아영 추성연(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맥심 모델 이아영이 직업 공기업 직원 추성연과 '돌싱글즈' 1호 커플이 됐다. 반면 커플이 될 것으로 예상을 모았던 최준호와 배수진은 커플이 되지 않았다.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둔 커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성연, 이아영의 마지막 데이트가 그려졌다. 추성연은 이아영에게 귀걸이를 선물했고, 이아영은 기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에 서로 다른 생각을 털어놨다.

추성연은 장거리 연애의 고충을 털어놨고, 이아영은 서울역으로 이사를 오면 안 되는지 물었다. 앞서 이아영은 추성연에게 '아산'쯤으로 이사를 온다면 연애를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추성연은 전 처가댁이 있는 아산은 싫다고 털어놨다.

'돌싱글즈' MC들은 장거리 연애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두 사람이 최종 커플로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추성연과 이아영 모두 서로를 선택했고, '돌싱글즈' 1호 커플이 됐다.

이아영은 인터뷰를 통해 "추성연이 차분해서 좋다. 차분해서 기댈 수 있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돌싱글즈' 최준호 배수진(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싱글대디-싱글맘으로 기대를 모았던 최준호와 배수진은 커플이 되지 않았다. 배수진, 최준호는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데이트에서 밤 산책을 함께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최준호는 "오늘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말했고, 배수진은 "저는 진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해 최준호를 웃게 했다. 최준호는 "더 알아갈수록 더 괜찮은 사람인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더 알아갈 수도 있고 그렇다"라고 답해 최종 커플 성사에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배수진만 최준호를 선택했다. 최준호의 충격적인 선택에 '돌싱글즈' MC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최준호는 아이들이 친구처럼 평생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면서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은 현실적인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