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이' 포스터(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MBC 편성표에 김향기, 류현경 주연의 힐링 영화 '아이'가 편성됐다.
MBC는 19일 오후 8시 25분 영화 '아이'를 편성했다. '아이' 편성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되던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는 결방된다.
영화 '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종료아동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의 아이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다.
보호 종료 아동 아영은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보육원의 선생님과 친구들이 있지만, 이제 어른이 됐고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되는 나이가 됐다.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세상의 규칙에 적응하지 못했고, 살아가는 방법을 몰라 실수를 하기도 한다.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영채'는 가족이라는 사회적인 울타리 안에서 엄마라는 위치에 있는 어른이다. 하지만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홀로 아이까지 키워야 되는 삶은 겉으로 어른인 척 해야하고, 영채는 그런 삶이 너무 버겁다.
아영과 영채는 소외와 무관심에 정면으로 맞서 힘겨운 삶을 이겨내는 법을 배워 나가는 이야기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를 전한다. '아이'는 지난 2월 개봉해 전국 누적관객 3만 7,000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