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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오 "결혼 3년만에 이혼 홀로 아들 키워"(퍼펙트라이프)

▲서지오(사진제공=tv 조선)
▲서지오(사진제공=tv 조선)
나이 51세 서지오가 결혼 3년만에 이혼,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서러움을 털어놓는다.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가수 서지오가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라남도 광양 부모님 댁에 방문한 서지오가 털털한 매력을 대방출한다. 아령 대신 ‘늙은 호박’으로 운동 열정을 불태우는 등 평소 ‘센 언니’ 이미지와 정 반대되는 친근한 ‘초 자연인’ 모습을 공개한다. 한창 운동 삼매경에 빠져 있던 서지오가 “얼마 있다가 보디 프로필 찍을 것”이라며 폭탄 발언을 하자, 서지오의 아버지가 “홀딱 벗는 거 아니가?!”라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지오(사진제공=tv 조선)
▲서지오(사진제공=tv 조선)
운동뿐만 아니라 오직 부모님을 위해 ‘스페셜 孝 콘서트’를 펼친다. 부모님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던 서지오가 몰래 준비해 온 무대 의상과 마이크를 꺼내 ‘길거리 트롯 버스킹’을 선보인다. 한껏 흥이 오른 서지오의 부모님이 나훈아의 ‘홍시’에 맞춰 광란의 댄스파티를 즐겼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서지오는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하던 부모님 앞에서 노래 부른 적이 거의 없다. 가장 떨리는 관객이다”라며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후 서지오는 부모님과의 만찬에서 무명 시절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부모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결혼 3년 만에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던 서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패널 이성미가 “(가수 생활하며) 제일 힘들었던 말이 뭐였냐”고 묻자, 서지오는 “아들의 초등학교 친구가 '야 너네 엄마 무명 가수라며?’라고 아들을 도발했던 것”이라며 아픈 사연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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