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가 개벤져스 선수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킥오프한다. 개벤져스 드래프트에는 홍현희, 김지민, 김승혜, 김혜선, 심진화 등 다양한 개그우먼들이 참여한다.
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올스타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은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2002 레전드 매치를 진행했다.
그린 팀과 오렌지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스페셜 매치에는 무려 11골이 터졌다. 특히 그린 팀의 이천수는 '포트트릭' 4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천수의 골 행진을 앞세운 그린 팀이 이날 6대 5로 승리했다.
'골때녀'에서는 유일하게 최여진이 득점에 성공했다. 쟁쟁한 축구선수 출신 감독들 사이에서 오렌지 팀의 최여진은 2득점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뒤 13일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개벤져스' 신봉선, 오나미, 조혜련에게 "우리의 정규리그는 계속된다. 개벤져스에서부터 시작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시즌 꼴찌였던 개벤져스의 대규모 드래프트를 예고한 것이다.

개벤져스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는 김지민, 홍현희, 김승혜, 이은형, 김혜선, 심진화, 박소영, 박은영, 권진영, 고유리 등 다수의 개그우먼들이 참가했다. 황선홍 감독은 면밀하게 선수들의 능력을 점검했다. 하지만 모든 개그우먼들이 개벤져스에 입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은 일주일에 몇 번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지를 물었고, 김혜선은 "일주일에 9번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권진영은 "난 반백수다. 언제든 가능하다"라고 말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