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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ㆍ장기용, 캐릭터 포스터 공개…짙은 멜로 감성 예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UAA)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사진제공 = 삼화네트웍스, UAA)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의 사랑이 시작된다.

11월 12일 첫 방송되는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은 올 가을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멜로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지헤중’ 송혜교와 장기용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배우의 깊은 감성과 표현력은 물론 극 중 두 사람이 그릴 사랑의 애틋한 분위기까지 담아내 시선을 강탈한다.

캐릭터 포스터 속 송혜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 창가에 홀로 앉아 있다. 그녀의 눈빛에는 사랑, 떨림, 망설임 등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다. 또한 “나는 지금 니가… 겁이 나”라는 카피는 극 중 송혜교가 다가오는 사랑 앞에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눈빛 하나로 이토록 많은 감정을 표현해낸 송혜교의 존재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장기용의 한층 성숙해진 매력도 인상적이다. 캐릭터 포스터 속 장기용은 두 손에 카메라를 든 채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다. 소년 같은 미소 대신 무표정 속에 감정을 꾹꾹 눌러 담은 장기용에게서 ‘남자의 향기’가 느껴진다. “가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요?”라는 카피는 남자 장기용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지헤중’ 속 송혜교와 장기용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지헤중’ 캐릭터 포스터는 인생 전체가 흔들릴지도 모르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사랑 앞 남녀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감정 폭풍을 몰고 온 ‘지헤중’ 본 드라마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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