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때녀 아나콘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FC 원더우먼이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시즌2 데뷔전 결과 '아나운서 팀' FC 아나콘다를 상대로 6대 0 대승을 거뒀다.
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송소희, 황소윤 등이 속한 'FC 원더우먼'과 주시은, 윤태진, 신아영 등이 속한 'FC 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송소희와 황소윤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송소희는 패널티킥으로 첫 골을 얻은데 이어 두 번째 기회도 놓치지 않았다. 상대방 골대와 짧은 거리에서 골을 가로챈 송소희는 곧장 득점에 성곤했다.
송소희의 멀티골에 이어 황소윤도 두 골을 넣으면서 원더우먼은 전반에서만 4대 0으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이 끝나고 아나콘다의 현영민 감독은 "골 신경 쓰지 말고 회복이 중요하다"라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그런데 이미 주시은은 거칠게 숨을 쉬고 있었다. 결국 주시은을 위해 의료진이 투입됐고, 그는 대기실로 가서 휴식을 취했다.
현영민은 "체력이 떨어지면 내가 여러분에게 한 전술, 여러분 몸이 움직이지 않다"라며 "오늘 많이 느껴보자"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운동장에서 어떤 게 괜찮고 부족한지 천천히 시간을 갖고 보자. 네 골 먹은 것에 신경쓰지 말자"라고 패배에 크게 개의치 말자고 했다.
후반전에서 아나콘다는 송소희에게 두 골을 더 허용하면서 6대 0으로 대패했다. 특히 송소희와 황소윤의 콤비 플레이는 해설진 뿐만 아니라 감독들마저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