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알토란'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시금치 된장국과 시금치 달걀찜 레시피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겨울밤 영양 밥상을 주제로 시금치를 이용한 전통 집밥과 요즘 집밥의 대결을 진행했다.
시금치 전통 집밥은 임성근 조리기능장이 소개했다. 그는 쌀쌀한 겨울바람엔 칼칼한 시금치 된장국이 안성맞춤이라며 레시피를 공개했다.
임성근 조리기능장에 따르면, 시금치 된장국은 먼저 손질한 시금치 300g을 5~6cm 길이로 썰어준다. 이어 냄비에 멸치육수 8컵(1,600mL)을 붓고 바지락 약 2컵(400g)을 넣어준다. 그 다음엔 된장 3 큰 술, 새우젓 2 큰 술을 체에 걸러주고, 고추장 1 큰 술을 넣는다.
물이 끓어오르면 콩나물 100g과 데치지 않은 시금치 300g을 넣고, 센 불에서 3~4분간 끓여준다.
끓는 된장국에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를 썰어 넣은 뒤, 다진 마늘 1 큰 술을 넣고 1분간 더 끓이면 완성된다.
시금치 된장국에 이어 추위와 입맛을 부드럽게 감싸줄 '시금치달걀찜'을 소개했다.
시금치 달걀찜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가열한 뚝배기에 들기름 1/2 큰 술을 두른 뒤, 바지락살 150g을 넣고 볶다가 멸치육수 1컵(200mL)을 넣고 끓인다.
중란 6알에 맛술 2 큰 술, 새우젓 1 큰 술 반을 넣고 달걀을 푼 뒤, 달걀물을 체에 넣고 걸러준다.
그 다음에는 시금치 100g을 3cm 정도 길이로 썰어,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넣고 숨이 죽으면 달걀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인다.
달걀이 몽글몽글 뭉치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 뒤, 같은 사이즈의 뚝배기로 덮는다.
뚝배기 사이로 물이 떨어지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주고, 들기름 1/2 큰 술, 깨소금 1 큰 술을 넣은 뒤, 뚝배기 뚜껑을 덮고 불을 끈 상태에서 1분간 잔열로 뜸을 들이면 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