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윤정수, 정호영(사진제공=KBS)
정호영 셰프가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 씨름단에 닭싸움 대결을 요청했다.
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기태 감독은 제주도 기 투어에 동행한 정호영과 김과장에 대한 보답으로 다이어트를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새벽부터 일어난 정호영 일행은 김기태 감독의 지옥 훈련에 참여했다. 김기태 감독은 정호영 일행을 높이 466미터 제주도 오름으로 데려갔다. 런지 달리기부터 타이어 끌기까지 씨름단에게는 일상이지만 일반인에게는 곡소리 나는 지옥 훈련이 이어졌다.
김기태는 훈련 종목을 정하라며 기진맥진해 있던 정호영에게 기회를 줬고, 정호영은 씨름단을 상대로 자신 있게 닭싸움 대결을 요청했다. 작은 체구의 정호영 팀에 비해 씨름 레전드 김기태, 천하장사 2연패의 장성우는 한 눈에도 엄청난 체급 차이를 보여 일방적인 승부가 예상됐지만 이후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한편, 정호영은 일일 알바가 되어 가게를 도와주겠다는 영암군 씨름단 선수들에게 우동을 시키면 면은 무한 리필 해 주겠다고 섣불리 약속했다가 하루 치 재료가 전부 소진될 뻔한 위기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