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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구자성ㆍ정민규, 한채영 둘러싼 두 남자의 갈등

▲'스폰서'(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스폰서'(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스폰서’ 속 한채영을 중심축으로 한 구자성, 정민규의 갈등이 깊어진다.

10일 IHQ drama 채널, MBN에서 방송되는 ‘스폰서’ 5회에서는 오랜 시간 서로를 지키며 버텨왔던 한채린(한채영 분), 한유민(정민규 분) 남매의 관계가 위태롭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앞서 한채린은 현승훈(구자성 분)을 가지고 싶다는 욕망에 휩싸여 그와 동거를 시작했지만, 그녀의 동생 한유민은 현승훈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유민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간신히 억누른 채 “누나 사랑 나눠 갖는 거 이제 재미없어”라고 읊조려 날 선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한채린은 현승훈에게 결혼을 제안했고,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그녀의 이기적인 선택은 아슬아슬한 스릴을 선사했다.

한채린의 폭주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9일 위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하는 세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한층 싸늘하게 변한 현승훈의 표정과, 적대심으로 가득 찬 한유민의 날카로운 눈빛은 점차 고조되는 갈등 상황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한채린은 자신의 품에서 울고 있는 한유민을 다독이면서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4회 한유민은 불안한 기색으로 “난 누날 위해 사람까지 해쳤어. 난 잊을 수가 없어”라고 털어놓아 두 사람의 어두운 과거가 암시된 상황. 과연 남매가 숨기고 있는 아픈 비밀은 무엇일지, 한 지붕 아래 세 사람은 무사히 동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스폰서’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는 인물들 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진다. 또한,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어두운 진실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위험천만하게 얽힌 인물들이 어떠한 앞날을 맞이할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스폰서’ 5회는 10일 밤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또한 MBN 홈페이지 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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