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진(남주혁)이 기획한 수학여행을 떠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수학여행을 떠난 백이진과 나희도(김태리), 고유림(보나), 지승완(이주명), 문지웅(최현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백이진은 펜싱부 코치 양찬미(김혜은)에게 나희도(김태리 분)와 고유림을 데리고 수학여행 콘셉트로 다큐 촬영을 하겠다고 말했고, 양찬미와 부모님에게 허락을 구했다. 이 소식을 들은 나희도와 고유림은 기뻐했고, 지승완과 문지웅도 백이진을 설득해 따라갈 계획을 꾸몄다.
백이진과 태양고등학교 4인방이 도착한 곳은 백이진의 엄마와 외삼촌이 있는 바닷가 동네였다. 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백이진은 아이들이 바다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백이진은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뱃고동 소리를 감상했다. 나희도는 그런 백이진에게 다가가 눈을 감고 같이 바다 소리를 감상했다. 나희도는 귓가를 속삭이는 백이진의 목소리에 평소와 다른 감정을 느꼈다. 나희도는 해가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난 왜 이 순간이 영원할 것 같지"라며 영원한 순간을 바랐다.
그런데 이날 방송 마지막엔 어른이 된 나희도(김소현)가 딸에게 "영원한 게 어딨냐"라며 "모든 건 잠시뿐이고 전부 흘러가는 것이다.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희도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1회 예고에선 "3학년 6반 백이진, 우리 같이 놀자"라고 말하는 나희도의 모습과, 늦은 밤 골목길에서 울고 있는 나희도를 발견하고 그를 걱정하는 백이진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