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의 횡령 사건으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던 오스템임플란트가 거래 재개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28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시초가 12만 1000원 대비 1.65%(2000원) 떨어진 1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 정지 직전인 지난해 12월 30일 주가 14만 2700원과 비교하면 15.35% 낮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는 장초반 최저가 11만 6500원, 최고가 13만 1900원을 기록하는 등 큰 변동을 보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 3일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이 씨가 횡령한 금액은 2215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임플란트는 거래 정지 약 4개월 만인 이날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월부터 장기간 매매가 정지돼 코스닥시장 업무 규정에 따라 개장 전 최저 호가(7만1400원)와 최고 호가(28만 5400원)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결정된 최초 가격이 기준가(시초가)로 결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