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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국대패밀리 이정은, 개벤져스 극장골에 첫 승 놓쳐

▲'골때녀' FC 개벤져스 역전승(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때녀' FC 개벤져스 역전승(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FC 개벤져스가 FC 국대패밀리를 상대로 기적을 썼다.

4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슈퍼리그 B조 첫 경기 FC 국대패밀리와 FC 개벤져스의 대결이 그려졌다.

국대패밀리는 시즌2 슈퍼리그를 앞두고 전력 충원을 했다. 특히 스페인 라 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의 누나 이정은이 강력한 에이스 후보로 떠올랐다. 여기에 전미라, '김병지 아내' 김수연이 재합류했고,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곽민정이 영입됐다.

경기가 시작됐고, FC 국대패밀리는 이정은을 필두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정은은 마르세유 턴, 넛맥 등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줬다. 골키퍼 조혜련은 "너무 당황했다"라며 "우리가 연습해온 게 하나도 안 됐고,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병지 감독은 식스맨 오나미를 투입했고, 과감한 공격력으로 위기를 돌파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개벤져스의 공격은 박승희 앞에서 막혔고, 국대패밀리 이정은, 전미라의 공격은 김혜선 수비와 골키퍼 조혜련의 선방에 막혔다.

수준 높은 두 팀의 경기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0의 균형은 후반 8분에 깨졌다. 이정은은 개벤져스의 킥인을 끊고 김민경과 김승혜를 제치며 중거리 슛을 넣었다.

그대로 국대패밀리가 이기는 듯 했으나 개벤져스가 기적을 썼다. 경기가 5초 남은 상황, 오나미가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개벤져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결국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도 2대 1로 국대패밀리가 앞서 나갔다. 개벤져스 2번 키커 김승혜가 다행히 골을 넣었고, 세 번째 키커 김수연의 골을 조혜련이 막았다.

개벤져스 3번째 키커 오나미의 골은 양은지의 손에 맞았지만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승부차기도 2대 2로 균형이 맞춰졌다.

4번째 키커에서 상황이 역전됐다. 양은지가 찬 공은 골 라인이 넘기 전 조혜련이 잡아내며 노골이 됐고, 김혜선은 깔끔하게 골을 넣었다.

마지막으로 국대패밀리의 주장 전미라가 공을 찼으나, 골대에 맞았다. 그렇게 개벤져스는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탈락 위기의 불나방과 시즌2 리그전 1위 액셔니스타가 맞붙는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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