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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MC 송해, 자택서 별세…향년 95세

▲송해(비즈엔터DB)
▲송해(비즈엔터DB)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만 9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해는 8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올해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했다.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5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부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당시 송해는 "긴 세월 전국노래자랑을 아껴 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27년 출생인 송해는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34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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