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란(사진=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유산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하다"라며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라고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최근 장영란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장영란은 유산 위험이 있어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했다.
장영란은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라며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거 같고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다"라고 자책했다.
장영란은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네요"라며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를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너무 걱정 마세요. 엄마는 강하니까.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이라며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라고 약속했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